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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 셰프의 시각에서 바라본/제과제빵 해외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 Le cordon bleu

by 파티쉐천 2023. 3. 3.

르 코르동 블루는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학교 입니다. "Le Cordon Bleu"라는 이름은 영어로 "The Blue Ribbon"을 의미하는데, 이는 16세기에 프랑스의 기사 작위 훈장인 L'Ordre des Chevaliers du Saint-Esprit가 착용했던 파란색 리본을 의미합니다.르 꼬르동 블루는 프랑스, 미국, 호주, 일본,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이 포스팅 또한 100% 르꼬르동블루 졸업생으로 적는 글이니 해외 요리학교 진학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르꼬르동블루는 어떤학교인가요?

르꼬르동블루는 요리, 페이스트리와 제빵, 와인과 증류주, 접대 관리 등의 다양한 커리쿨럼을 제공하고 있다.(제가 졸업한 호주 캠퍼스 경우는 접대관리 커리큘럼이 있어 호텔 매니지먼트 까지 함께 공부하고 기간또한 다른 나라 학교보다 길다)

르 꼬르동 블루는 고전적인 프랑스 기술과 전통을 강조하는 엄격하고 포괄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해서 학교에 강사진(우리는 그들은 셰프라고 부른다)은 경험이 풍부한 요리사와 접대 전문가들이며, 학생들은 전문적인 주방과 페이스트리 실험실을 포함한 최첨단 시설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해주고 있습니다.이렇게 이야기 하면 최첨단 시설이 무엇이지?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모든게 철저히 최첨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들어 주방에 놓은 휴지 하나 조차도 위생 문제 때문에 손을 대지 않고 센서 형식으로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이 있다. 이런 작은거 하나 조차도 최첨단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또한 르 꼬르동 블루는 줄리아 차일드, 마리오 바탈리, 가스톤 아쿠리오를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요리사와 요리 전문가들을 배출시킨 세계 최고의 요리 학교 중 하나로 널리 여겨지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최고의 식당과 호텔등에 의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교에 장점과 단점

장점
르 꼬르동 블루는 세계 유수의 요리학교로 명성과 역사가 두터워 요리업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다.고전적인 프랑스의 기술과 전통을 강조하는 엄격하고 포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요리 기술과 지식등 견고한 기초를 제공하고,르 꼬르동 블루는 캠퍼스와 동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귀중한 국제적 관점과 전 세계의 전문가 및 잠재적 고용주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르꼬르동블루 학생들은 칼등 개인도구에 전부 학교 이름이 각인되어있어 굳이 나 졸업생이라고 하지 않아도 주방도구 사용하는 것만 보아도 꼬르동블루 학생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학생들에게 그들의 관심사와 직업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요리 예술, 페이스트리와 제빵, 와인과 증류주, 그리고 환대 경영에 대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때문에 셰프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방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 운영전반을 교육한다.

약점
최고에 단점이라고 꼽으면 단연 학비일것이다. 학비가 비싸니 일부 학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다.
고전적인 프랑스의 기술과 전통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는 학교에 커리큘럼이다 보니 좀더 현대적인 요리나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원하는 바를 배우지 못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리하여, 학교의 엄격한 커리큘럼은 더 유연하거나 덜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
비록 르 꼬르동 블루가 강한 명성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요리 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좀 더 현대적인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으로써 한마디.....

나는 호주 르꼬르동블루를 입학해서 2년6개월동안 풀타임으로 학교를 다닌 졸업생이다.

나에 경우는 아주 만족하는 경우라서 누구든 학교를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완전 추천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을할수있다.다만 학비가 너무 비싸서 그부분만 해결한다면 꼬르동블루는 추천한다. 그이유는 정말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곳이기 때문이다. 제과제빵 초보자가 다니긴 사실 그렇게 좋은 커리큐럼은 아닌거 같지만 대부분에 학생들은 다들 본국에서 일을 하던,어느정도 베이킹을 할줄 아는 학생들이 등록을 하기 때문에 입학을 원한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유학을 가는것을 추천한다.그리고 강사진 또한 유명한 셰프들과 실력과 경험이 뛰어난 강사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노하우나 스킬을 배울수 있는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 우리반은 12명 정도로 다국적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마지막 수페리어 클래스를 시작할때 인도인 셰프가 강사로 들어왔다. 어쩌면 이것은 인종차별일수 있는데 같은반 몇몇 친구들이 우린 프랑스에 본교를 둔 학교를 다니는데 인도인 셰프는 용납할수 없다며 무조건 유럽인으로 강사진을 꾸려달라고 학교에 컴플레인을 한것이다. 그 친구들도 물론 동남아사람들인데...뭐라 이야기 할순 없지만 학생도 고객이니 학교에선 영국인 셰프로 바꿔주었지만 사실 난 이게 인종차별이 아닌가 싶은데, 다수가 비싼 수업료로 이런 강사진은 용납이 안된다고 하니 더이상 할말은 없었다. 이렇듯 학교는 학생에 의견도 충분히 수용하고 학교 또한 엄격한 학생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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